일지

소원의 섬 - 1편

UniCoti-sub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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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제 직접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시작되어 근 한달 정도 기획에 매진했다.

기획서를 3개정도 만들었고, 아이디어도 많이 모았던 것 같다.

원래는 PC, 스토리가 있는 모험을 주제로 여운을 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을 했지만

엄청난 스토리를 가져와도 그걸 현실화 하려면 적어도 PC에서는 자본이 꽤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미래에 내가 만들 초 대박 게임의 연습작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나 만들기로 했다.

 

미래에는 언리얼도 배웠을 것이기에 더욱 장르가 다양해질 것 같아서

현재에 막대한 성공을 바라기 보다는 한번쯤 혼을 다한 연습을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우선, 근 한달간 한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기획서 1

첫번째 기획서는 내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로맨스가 꽤나 주가 되는 게임을 기획했다.

흔하디 흔한 공주를 구하는 게임의 일종이였다. 다만 내 이야기를 게임이란 매체로 풀어가는

과정을 써놔서 뒷부분은 못 보여주겠다... 이때는 꽤나 체계적으로 원하는걸 적으면서

기획해나갔던 것 같다.

 

게임 기획서 2

이때는 게임의 틀을 깨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공주를 구하는건 내 취향 때문에 넣은거고, 플레이어는 아무 부담없이 계속 부활하는데

보스는 한번 잡으면 끝인게 좀 불합리하지 않나 싶어서 기획하기 시작했다.

게임으로써 당연한 것들을 모두 설명한다면 이건 현실이 아닐까? 라는 믿음으로

기획했었다. 현재도 2순위로 보고 있는 유력한 시나리오이며 작업하면서 재밌었다.

 

아이디어 모음

살아가면서 잠깐잠깐 떠올랐던 아이디어는 몇개 없다.

해리성 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그걸 공포로 만든다면 내가 한 모든 플레이들을

게임이 끝났을때 반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1번을 적었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영화로 보는 입장에서, 게임과 꿈이 너무나 비슷해서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을 꿈이라는 요소와 연결하면 좋아보여 2번을 추가했다.

 

3번은 2번 기획서와 비슷한데, 게임의 틀을 어떻게 하면 모두 깰 수 있을까 생각하다 떠올랐다.

게임의 틀을 깨는 버튼을 만들어서 모든 요소에 적용시키는 아이디어이다.

자유도도 높아질 수 있고 전개도 재밌어질 것 같으나 노동력이 너무 많이 들 것 같다.

 

게임 기획서 4

게임 기획서 3는 분량이 너무나 짧아 제외했다.

이게 메인으로 만들고 있는 기획서이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원소를 합치는 요소를

게임에 접목시켜보면 어떻겠냐는 물음을 시작으로 기획이 시작되었다.

 

예를들어 불, 물, 풀이 있으면 불과 물을 섞어 증기를 만들수 있는데,

총에 원소를 넣을 수 있어서 원소 공격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모바일 게임의 특징인 조작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정된 위치에서 싸우는

디펜스 형식으로 결정했고, 보스전때도 점프만 허락했다.

 

아무튼 다른 기획서들은 시나리오부터 생각했는데, 이번 기획서는 게임 플레이부터 생각했는데도

가장 마음에 드는 설정이 되었으며 스토리도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특히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으로 전환하니까 스토리에 비중을 조금 낮출 수 있어서

기획서를 만들기 조금 수월해졌었다.

 

현재 조금 고민인 건 원소의 개수가 12개인데 너무 적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하지만 또 너무 많으면 과할 것 같아 적절한 개수를 찾아야 한다.


오늘은 직접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니티6는 유니티 로고를 띄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근거로 유니티 6를 메인 엔진으로 채택했고,

로고에 집중하다보니 오늘은 이후 제작할 이미지들을 넣기만 하면 완성되는 틀을 만들었다.

 

만든 거

 

이렇게 허접해보이지만 로고가 떴다가 사라지고,

이후 게임의 타이틀 화면이 뜨고, 화면을 누르면 다음 씬으로 넘어가는 것 까지 구현했다.

이게 당장은 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미지만 수정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프로토타입을 만들때는 항상 이렇게 해왔다.

 

일단은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에 집중을 할 예정이다.

어차피 장기 프로젝트로 가져갈 것이기에 최적화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프로토타입 -> 이미지, 애니메이션 추가 -> 리팩토링(최적화) -> 테스트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리팩토링이 가장 재밌을 것 같다. 테스트이려나..?

 

아무튼 만들면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이 생기면 메인 블로그에 글이 올라갈 것이다.

또한 학업과 병행해야 해서 어디까지나 취미로, 장기적으로 가져갈 프로젝트이다.

중간에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의 일지 끝. 다음부터는 분량이 훨씬 짧아질 것같다.

다음엔 마을의 지도를 대략적으로 만들고, 플레이어의 이동을 만들면 될 듯 하다.

이후에는 대화시스템과 인벤토리 시스템을 만드는데 시간이 좀 소요될 것 같고,

이후에는 전투 시스템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보스전을 만들면 프로토타입은 끝날 것 같다.

 

기획서 전문 (아직 추가나 개선할 부분이 많음) :

게임 기획서 4 - 소원의 섬


대주제: 원소의 힘을 다루는 용사의 모험

1. 게임 개요

플랫폼:

모바일 장르: 가로형 캐주얼 싱글 플레이 디펜스

게임그래픽 스타일: 귀여운 카툰 그래픽

게임 플레이: 원소 조합 및 전투를 통한 스토리 진행

2. 스토리 배경

주인공: 중세시대의 한 소년이야기

배경: 공학, 특히 총에 관심이 많던 소년은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있다가 침몰 후 외딴 섬에 도착하게 된다. 섬에는 괴물이 존재하며, 총으로 저항했지만 위기에 처하자 마을 주민들이 소년을 구해준다. 마을은 원소의 힘으로 괴물들을 막고 있으며, 소년은 전설로 내려오는 용사가 올 시기에 이 섬에 도착하여 용사로서의 자격을 부여받는다.

  • 구체적인 스토리: 옛날 중세 시대, 배를 타고 여행하던 소년은 기계와 총을 사랑하는 용사였다. 그러나 그의 가족이 함께 타고 있던 배가 갑자기 침몰하며, 소년은 혼자서 한 외딴 섬에 도착하게 된다. 그 섬에는 괴물이 숨어 있었고, 소년은 자신의 총을 사용해 그 괴물을 저지하려 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위기의 순간, 그 지역의 마을 사람들이 나타나 소년을 구해주었다.
  • 마을에 도착한 소년은 마을이 매일 보초를 서고, 원소의 힘으로 각 방향을 수호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마을의 전설에 따르면, 원소를 특수한 장치에 넣으면 투사체가 발사되어 괴물들을 소멸시킬 수 있다고 한다. 소년은 자신이 전설 속의 용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을의 회장은 그에게 마지막 남은 원소의 힘을 다루는 장치를 주었고, 소년은 공학을 좋아하는 만큼 그 장치를 자신의 총에 장착하기로 결심한다.
  • 그 장치를 통해 소년은 괴물을 처리할 힘을 얻게 되며, 마을의 꼭대기에 마왕이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래전 이 부족은 원소의 힘을 다루는 유일한 부족이었지만, 마왕의 등장으로 섬은 망가지고 말았다. 남은 주민들은 원소 힘의 원천 주변에 거처를 지어 마왕의 힘을 차단하며 살고 있었다.
  • 소년은 탈출하고 싶다고 섬의 주민들에게 이야기했고, 족장은 마을의 꼭대기에 전설의 원소 “어둠”이 있지만 마왕이 지키고 있다고 설명한다. 족장은 빛과 어둠이 합쳐지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전설을 들려주며, 용사에게 돌아가려면 어둠을 차지하고 있는 마왕과 겨뤄 이기라고 말한다.
  • 소년은 마을에서 준 원소를 장착하여 여러 마물들을 무찌른다. 각 기지를 격파하면서 새로운 원소를 얻고, 합성하여 더욱 강력하게 총을 강화시켜나간다. 4개의 기지를 격파하며 여러 원소를 얻은 뒤, 그는 마지막 기지의 보스에게로 나아간다. 그러나 보스전은 너무나 어려워, 소년은 잠시도 버티지 못하고 패하게 된다.
  • 마을로 돌아오자, 많이 다친 소년을 보며 족장은 빛의 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 원소의 힘이 잠든 곳 아래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원소의 힘의 원천에는 원소를 넣을 수 있는 장치가 8개나 있으며, 가진 모든 원소를 장착하면 문이 열리게 된다. 소년은 다시 아무 원소의 힘 없이 총 만으로 자신의 강함을 증명해야 한다.
  • 강함을 증명하자 소년은 두 번째 Rank_0 원소인 “빛”의 원소를 받아 장착한다. 빛의 원소를 장착하자, 그는 마물들에게 훨씬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 보스의 공격도 빛을 통해 막을 수 있게 되자, 소년은 보스와의 전투에서 다시 한번 도전한다
  • 보스를 물리치자마자, 보스는 마법이 통하지 않음을 깨닫고 게임의 틀을 깨며 검을 든다. 이때 보스는 타워를 부숴버리며 직접 피해야 하는 새로운 보스전이 시작된다. 소년은 신발의 힘을 통해 점프가 가능해지며, 다양한 공격을 피하면서 보스에게 딜을 넣는다. (타워를 부시면 타워의 체력바가 용사에게 주어진다)
  • 모든 공격을 피하며 딜을 넣은 후, 보스는 결국 쓰러지게 된다. 그러나 보스는 최후의 저항으로 어둠 원소를 흡수하고, 자신의 무기에 마력을 두르며 엄청나게 강해진다. 압도적인 힘 앞에 좌절하려던 순간, 빛 원소를 준 전설 속 신의 힘이 소환되어, 구름이 걷히고 빛이 전장으로 들어온다. 빛이 들어오자, 빛 원소는 반응하며 증폭을 시작한다.
  • 마왕의 검은 오오라와 밝은 빛, 대비되는 두 색깔이 전쟁터에 펼쳐진다. 증폭된 빛의 원소의 힘으로 소년은 다시 대등하게 싸우며 보스를 완전히 쓰러트린다. 보스는 사라지며 어둠 원소가 나타나고, 둘을 합쳐 소원 원소를 만들어낸다.
  • 소년은 소원 원소를 담은 총을 하늘로 쏘아 올리며, 하얀 배경으로 클로즈업된다. 그 앞에는 빛 원소를 얻을 때 잠깐 봤던 신이 서 있으며, 소원을 물어본다. 선택지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기”와 “잠깐 머무르기”가 뜨게 된다. “잠깐 머무르기”를 선택하면, 마을 사람들에게 축하와 작별 인사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하면 “이 버튼을 누르면 게임의 시점이 보스전을 하기 이전 시점으로 돌아갑니다”라는 경고가 뜨며 엔딩이 진행된다.
  • 마물들이 사라지고, 마을의 주민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소년은 점점 현실로 넘어오고, 마치 잠에서 깬 듯한 연출로 배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가족들에게 꿈이었다고 둘러대는 짧은 대화 이후, 총에 달려있는 빛 원소를 보고 놀라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이 나고, 크레딧이 흐르기 시작한다.

3. 주요 목표

보스 처치: 마왕을 처치하고 섬을 되찾기 위해,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원소의 힘: 다양한 원소를 수집하고 조합하여 전투에 활용.

4. 게임 시스템

원소 수집 및 조합: 기본 원소: 불, 물, 풀 (3가지) - 용사 자격 부여

원소 조합: 2가지 원소를 합성하여 새로운 원소 탄생

원소 Rank: 1단계(3개), 2단계(2개), 3단계(1개), 전설의 원소(빛, 어둠) Rank_0 합성 원소 Rank는 평균으로 결정,

전설의 원소는 다른 원소와 합성 불가.

  • 종류
  • Rank_1 : 물, 불, 풀
  • Rank_2 : 얼음, 바람
  • Rank_3 : 중력
  • Rank_2.5 : 얼음 폭풍(얼음+바람)
  • Rank_1.5 : 증기(물+불), 연기(불+풀), 식물(물+풀)
  • Rank_0 빛, 어둠, 소원
  • 능력
  • 어둠: 괴물들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빛과 대립된다.
  • 물: 범위 슬로우를 준다.
  • 풀: 체력을 일정부분 회복하며 공격한다.
  • 연기: 공격시 연기가 끝날때까지 적이 움직이지 못한다.
  • 얼음: 적을 얼리며 얼음이 깨질때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다.
  • 얼음 폭풍: 광역으로 적을 기절시키며 뒤로 밀어내지만 공격력이 조금 약하다.
  • 중력: 블랙홀을 생성하여 일정 범위가 빨려들어가 데미지를 입힌다.
  • 바람: 광역 데미지가 들어가며 적을 뒤로 날린다.
  • 식물: 적을 속박한다.
  • 증기: 매우 넓은 범위에 공격을 입히지만 공격력이 약하다.
  • 불: 화상 데미지를 입히며 공격이 강화
  • 소원: 소원을 이뤄준다.
  • 빛: 괴물들에게 5배의 공격력을 가지며 보스의 투사체를 막을 수 있다.

스테이지 구조: 총 5개 스테이지, 각 스테이지에서 지역 수호 및 원소 획득 스테이지 클리어 시 축하

및 새로운 기능 개방, 스테이지 난이도 증가 및 적의 종류 증가 및 강화

무기 강화 : 마물들을 잡으면 골드를 획득한다. 이걸로 총 자체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체력의 업그레이드 또한 가능하다. 상점에서 다른 총의 설계도 또한 구매할 수 있어서

원소의 힘 말고도 무기 자체의 힘도 강화시킬 수 있다.

5. 전투 시스템

디펜스 형식: 각 스테이지의 방어선 기지를 점거하며 진행\

전투 방식: 스테이지에 입장하기 전 2가지의 원소를 들고갈 수 있다. 원소를 바꾸며 전투.

보스전:

1 페이즈: 보스의 공격을 빛으로 상쇄하고, 공격하며 전투 진행

2 페이즈: 보스가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며 타워를 없애 회피를 하면서 공격 진행

3 페이즈 : 보스는 어둠 원소를 흡수하고, 나는 구름이 걷히며 빛을 받아 각성하여 전투.

6. 클라이맥스 및 엔딩

마왕 처치: 보스를 처치 후 어둠 원소를 획득

소원 원소 탄생: 빛과 어둠의 힘이 합쳐져 소원 원소 생성

엔딩 선택지: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기”: 보스전 이전으로 돌아가 게임 종료

“잠깐 머무르기”: 마을 주민들과의 작별 인사 후 다시 소원 총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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