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소원의 섬 13편 (오늘 블로그 완료 15일차)

UniCoti-sub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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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원의 섬을 조금 작업했다. 이전에 비슷한 콘첸트인 족장의 집을

작업했기 때문에, npc1 npc2 npc3의 집을 구현하기로 마음 먹었다.

원래 나는 당장 바로 가능한 단기 목표를 좋아하는 편이다.

 

사실 원래는 각 집마다 구조를 다르게 하려고 했는데 아직 npc의 이름 조차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물의 특징을 반영하지 못할 것 같아서 임시적으로

네모낳게 통일해서 지었다. 이동이 가능하고 일단 대충만 만들었다.

 

마을의 시점을 탑뷰로 할지 평면 이차원으로 할지 모르겠기 때문이다.

이런 것도 사실 먼지 기획이 되었어야 되는거긴 한데 좀 추가된 경향도 있고

뷰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도록 확장성있게 코드를 구성했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싶다.

 

집 구조

일단 엄청 간소하게 이렇게 구조를 만들어놓았다. 플레이어 크기를 생각하면 조금

줄여야 할 것 같기도 한 크기인데, 아무튼 여러가지 가구를 놓고 npc를 배치하면

적당한 npc의 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당장 고민인 것은 npc가 일회성으로 쓰이거나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뭐든 꾸준히 도움이 되는 장소가 되도록 기획이 필요하다.

기존 코드와도 연결을 잘 해서 입장과 출입이 자연스럽게 처리되도록 했다.

 

내 일상으로 가보자면 오늘 처음으로 해외배송을 시켜본 키보드가 도착했다.

택배를 오래 기다리는 것은 꽤나 힘든 것이지만 가끔 이렇게 오랜 결실 끝에

상품이 도착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행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쓰고 있는데 여러 방면으로 기분이 좋다.

 

또 저번에 이야기했던 학교에서 열린 책 지원 사업에서 갑자기 아이들이

책을 모두 신청해서 돈이 초과되었다. 사실 지금도 양심이 많이 없긴 하지만

19만원치 책을 다 쓸어갈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아이들이 내 전문성에 대해서

인정해주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 책들이 다 정상적으로 신청이 된다면 이제 살 책은 아마 순수 언어 쪽이나

게임 기획 이론쪽에 관한 것 밖에 없을 것 같다. 스토리 쪽도 거의 다 구매했고

순수 언어는 좀 안끌려서 가장 마지막에 읽지 않을까..? 근데 순서가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정답은 없다고 본다. 예전 질문방을 운영할 시절 순수 언어만 배우다가 뭘 어떻게 활용할지도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럴 바에는 처음부터 내가 유니티를 시작한 것 처럼 어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해서 시작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고점을 뚫을려면 다시 순수 언어로 돌아가야 하지만

평균치라도 갈려면 호감이 쌓이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내가 응원하는 팀인 T1의 제우스가 이적해버렸다.

사실 예전부터 제우스는 팀에 애정이 없어 보였는데 지금 떠난 건 많이 아쉽다.

이렇게 분위기도 좋고 사치세도 감수한다고 발표한 팀을 왜 떠난건지..

입장문도 이적에 관한 내용이 거의 없어 더 많은 정보가 풀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도란 선수가 온다고 하는데, 예전부터 호감은 갖고 있어서 다행이다.

차라리 한 해라도 빠르게 팀에 애정이 있는 선수들로 채워졌으면 좋겠다.

여러 해 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어버린 것 같다. 도란 선수도 잘 해줬으면 좋겠다.

 

중요한 소식을 까먹을 뻔 했다. 내가 아는 유일한 지인 블로거 분이 취업을 하셨단다.

나도 언젠가 바라고 있는 업적이자 커리어의 시작점이다. 나를 좀 귀찮아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댓글로 소통하는 게 아무래도 계속 주고 받기에는 부적절하다보니 대화를 나누진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축하하는 마음 하나는 같다. 언젠가 내가 그리는 미래보다 더 성장하셔서 좋은 멘토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이 글도 보시지 않으시겠지만..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다. 시험이 사실 가장 급한데 시험 이야기는 하나도 안썼다 하하...

시험 이야기가 나오면 비판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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