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글을 남겨보겠다. 이전에도 이야기 한 것 같지만 키보드가 매우 만족스럽다.
소리도 너무 좋고 블루투스, USB 무선 연결 방식, 유선 방식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으로 느껴진다. 언젠가 밖에 들고 나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배터리도 한 3일째 쓰고 있는데 3% 밖에 닳지 않았다. 아주 마음에 들어!
오늘은 나름대로 큰 이벤트가 있었다. 며칠전에 말했던 책 지원이 성공했다.
원래 1인당 3만원이 한계 금액인데, 반 아이들이 적은 금액을 신청해서 금액이 남았고,
내가 그걸 몰아 받게 되어 나 혼자 19만원치 책을 지원해버렸고,
실현 가능할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지만 선생님이 할인을 모으고, 다른 반에서 조금 땡겨와
결국 실현시켜주셔버렸다. 이 블로그까지는 못 보시겠지만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지원한 책은 원래도 유명한 대마왕님의 유니티 URP 셰이더 그래프이다.
이 책이 한국 유니티 서적 중 몇 안되게 셰이더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유명한 책인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뭔가 막히는 부분은 항상 셰이더이기 때문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한 분야(코딩)만을 압도적으로 키우는 것에 집중했는데,
1인 게임 개발자라는 목표까지 설정하고 나니 시나리오, 기획, 셰이더, 코딩, 마케팅까지 배우고 있다.
뭐 압도적 전문성을 가진 인재도 좋지만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인재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범지구적으로 조금 더 이상적인 인재는 압도적 전문성을 가진 인재라고 보긴 한다.
원래는 이제 저 책이 이미 3만원을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이미 양심이 없는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기에
다른 책들은 고려를 안하고 있었다. 또한 유니티 책은 입문 서적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문 시리즈는 너무 많이 새로 나오기도 하고 이미 그 단계를 지났기에 잘 안사는 편이다)
특별히 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책을 고민했을때는 언리얼 쪽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사실 이건 아직 정발은 아니고 예약 판매인데, 그래서 잘 지원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근데 선생님이 정상적으로 모두 신청을 완료했다고 하셔서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건 C++ 기반으로 알려주는 책이라서 신청했다. 내가 사실 언리얼은 그리 잘하지 않는데,
기초적인 강의들은 모두 블루프린트를 채택한다. 근데 언젠가 C++를 배워야 하는게 맞기에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C++만 이용해서 하는 책을 사보면 어떨까 해서 구매했다.
이것도 이제 언리얼 입문 책이다. 내가 실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에 이런 입문 서적도
몇개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유니티를 배울때도 입문 서적을 한 3개 정도 읽었다. (추가로 강의도)
한빛미디어는 워낙 게임 개발 책이 여러개 있는 출판사이기 때문에 익숙할 지경이다.
그래서 믿고 구매해줬다. 사실 언리얼 5 서적은 애초에 한국 버전이 몇개 없기도 하다.
마지막 책이다. 사실 인생 언리얼 교과서라는 같은 출판사의 책이 있긴 하지만
언리얼 5 대상이 아니기에 이것도 보면 괜찮겠다 싶었다. 성안당 책들은 뭔가 정해진
UI 규격이나 "인생" 시리즈라는 이름이 있어서 딱 보면 익숙한 편이다.사실 읽어본 적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확신은 못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추천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믿고 있다. 표지도 멋지고 말이다.
그래서 아무튼 이렇게 4권을 사버렸다. 무언가를 바라면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일까?
어디서 20만원 정도 책을 지원해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진심으로 평소에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우연이 겹치는지 참.. 신기한 것 같다.
지금 내가 시험기간의 스트레스로 미리 구매한 코딩 서적이 2권 정도 있는데,
갑자기 4권이 더 생겨버렸다 ㅋㅋ... 6권 평균 페이지가 못해도 500p는 될 것 같은데
3000p를 언제 다 보나 싶다. 그래도 나는 노력의 화신이니까. 다른 사람은 못해도 나는 가능할 거야.
마지막 주제로 넘어가보겠다. 나에게는 인스타가 있다. 원래는 뭔가 일이 있으면 거기서 공유하고
위로 받고, 조언을 받기도 하며 재밌었는데, 계정에 아는 사람이 점점 많아져 모두 차단하고 계정을
끝내버렸었다. 그 계정을 복귀시켜볼까 한다. 원래 목적은 마케팅이였지만, 이번엔 돈따위 신경쓰지 않고
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을 만들고 내 인생을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해볼까 한다.
사실 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행복하면 된 거 아닐까?
물론 내가 바라는 이상은 그런 행복이 아니지만 돈을 쫓는게 돈을 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돈을 쫓으면 무조건 돈이 따라올까? 나는 오히려 내가 인스타그램을 조금 더 일상물로 만들었다면
팔로워가 더 많이 붙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멋진 모습을 공유하는 차원으로 사용하자.
예전처럼 댓글들이 달릴지 모르겠지만 그때 응원해주셨던 한분 한분이 그립다.
지금은 노래가 그것을 약간 대신해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이성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낭만을 추구하는 감성도 있는 것 같다.
게임 시나리오 기획을 시작하면 깨달은 사실이다.
아무튼 오늘은 이정도로 하자. 오늘의 큰 결정은 인스타 부활이다.
이것도 잘 기획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조절하고 지인은 통제해서 잘 꾸려보자.
다시 1k를 향해서 달려보자. 뭐든 경험이 될 것이다.
사실 앞서 말한 인스타 계정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팔로우를 걸었는데,
받아주지 않고 있다. 나 인것을 알고 안받는 것은 아니길 빈다. 아마 너무 사업성
계정처럼 생겨서 그런 것 같다. 팔로우를 받아내면 내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
사실 그냥 나를 보여주고 싶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다.
이상. 만족스러운 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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